[프라임경제] 조충훈 전남순천시장 캠프 양효석(47) 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축제로 치러져야 할 선거가 비방·네거티브로 얼룩진다면 순천사회가 또다시 분열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우리는 무고죄 등의 법적대응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며칠전 TV토론회에서 조충훈 후보(무소속)가 노인을 폄훼했다며 허석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측이 작성한 보도자료를 내보이자, 허 후보가 즉각 "허위사실에 해당된다"며 조 후보를 후보비방죄로 검찰에 고소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조충훈 순천시장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양효석 회계사가 2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대성 기자 |
또한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 경험을 얻은 조 후보가 순천발전을 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하면서 "유권자 중심의 매니페스토 선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양 위원장은 더불어 "30~31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선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조충훈 후보에 다시 한 번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