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시립평화로운집'에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빨래건조장을 설치하고 있다. ⓒ 대우건설 |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엔 생활실에 빨래를 널거나 건조기를 사용했는데 먼지 탓에 장애인들이 호흡기 질환을 앓게 돼 한 달에 1000만원에 달하는 과다한 운영비 문제가 있었다"며 "야외 빨래건조장을 설치해 장애인 주거환경개선과 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능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9년부터 매년 시립평화로운집에 정기후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업 특성을 살려 △사회적응 모의체험교실 '사랑채' 리모델링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등 노후화된 시설 인프라 개선공사를 지원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실시한 마포구 독거노인과 장애가정을 위한 집수리 사업 또한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업특징과 장점을 살린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