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4.05.29 14:20:04
르노삼성은 부산에 기반을 둔 자동차기업으로서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디자인과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 의지를 담아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지역 관람객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전시공간과 이벤트들에 차별성을 뒀다. Ⓒ 프라임경제 |
[프라임경제 = 부산 벡스코]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디자인과 혁신을 향한 전진(Drive for Design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디자인과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 의지를 담아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전시관은 △디자인존 △이노베이션존 △르노존으로 나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미래 전략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최근 △QM3 △QM5 Neo △SM3 Neo에 적용된 새로운 프런트 룩 디자인과 국내 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기술을 나눠 볼 수 있도록 각각 전시차를 배치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부산에 기반을 둔 자동차기업으로서 부산지역 관람객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전시공간과 이벤트들에 차별성을 뒀다.
먼저 디자인존에서는 새로운 프런트 룩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강조했다. 프런트 정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로 구성된 새로운 르노삼성 디자인은 올해 양산 라인업에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다.
다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QM3에서 시작된 프런트 룩 디자인을 QM5 Neo와 SM3 Neo에 순차적 적용해 브랜드 특유 유럽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에 역동성을 더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르노삼성은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해 브랜드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전기차 SM3 Z.E.와 엔진 다운사이징 바람을 불러일으킨 SM5 TCE을 필두로 르노삼성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인 SM3 Z.E.는 실내 공간과 실용성 면에서 여타 우위를 보이며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780대) 중 가장 많은 45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58%에 이른다.
하나의 충전 소켓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해 충전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배터리 급속교환 시스템을 채용해 전기차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비즈니스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르노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여섯 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는 등 사람과 따뜻함을 중점적으로 표현했다. Ⓒ 프라임경제 |
이노베이션존에서는 SM5 다운사이징 모델 'SM5 TCE'를 통해 연비와 파워를 모두 만족시키는 르노삼성의 또 다른 혁신적 기술을 선보인다. SM5 TCE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직분사 및 F1 기술 바탕의 터보차저 기술력이 집약돼 고출력의 역동적 성능과 가솔린 중형세단 최고 효율을 보인다. 실제 SM5 TCE는 모든 라인업에서 동급 최고 효율을 실현한다는 르노삼성의 기술 목표와 제품 전략을 대표하는 차종이다.
아울러 르노존에서는 르노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이니셜 파리를 통해 향후 르노와 르노삼성에서 출시될 제품들의 디자인 전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모터쇼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이니셜 파리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6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는 등 사람과 따뜻함을 중점적으로 표현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은 뚜렷한 비전을 갖고 본격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는 물론 르노삼성이 일군 혁신에 새 감성 디자인을 더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