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연말까지 ‘부동산 거래 선진화 캠페인’ 개최

22일, 간담회·중개사협회 실천다짐대회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1 20:43: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부동산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 선진화 캠페인’이 22일 민관합동으로 시작돼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22일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서 ‘부동산 거래 선진화 간담회’와 ‘거래실천다짐대회 발대식’을 잇따라 연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부동산 거래 선진화 캠페인’은 건교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토지공사가 주관한다. 관련기관 간담회·거리 홍보·학술대회·우수 중개업소 발굴 등을 연중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오후로 예정된 ‘부동산 거래 선진화 간담회’에는 건교부장관, 매일경제신문 장용성 주필,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김준현 회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기동 사무총장, 서울대 김용창 교수 등이 참석해 불법 중개업소 근절과 협회 통합·공인중개사 전문성 제고 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래문화 선진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부동산 거래시장의 선진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거래 선진화를 달성해 나가자”며 중개사협회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또 중개서비스 품질향상 노력은 물론 소비자에게 중개 대상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통합 원칙을 재확인하고 실무협의를 벌이는 동시에 건교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양대 협회의 통합은 자율적 의사에 따라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 지원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동산 거래시장을 어지럽히는 자격증 대여자, 무등록 중개업자 등 불법중개업자 근절을 위해 건교부·지자체·국세청·양 협회와 단속 방안을 마련해 단속에 나서기로 하였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실천다짐대회 발대식’을 갖고 공인중개사들은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문화를 만들기로 뜻을 모으고 거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민관합동 캠페인을 통해 부동산 거래시장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요한 경우 관련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