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악사다이렉트가 내달 4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6% 인상한다. 흥국화재도 다음달부터 개인용에 대해 2.2% 올린다.
악사다이렉트(이하 악사)와 흥국화재가 인상 계획을 밝히며 국내 자동차보험사 12개사가 모두 보험료를 인상하게 됐다. 영업용과 업무용만 인상한 대형 보험사들의 경우도 7월에 일제히 개인용까지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는 다음달 4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6% 인상한다. 단 영업비중이 크지 않은 영업용과 업무용은 종전대로 유지한다. 더케이손보, 하이카다이렉트에 이어 악사까지 온라인사들이 모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흥국화재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사 중에서 삼성화재가 영업용과 업무용에 대해 지난 3월 보험료를 올리면서 뒤 이어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메리츠화재가 비슷한 수준으로 영업용과 업무용을 조정한 바 있다.
중소형사중에서는 롯데손보와 MG손보가 영업용과 업무용만 올렸으나 조만간 개인용도 오를 전망이다.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를 우려, 개인용(1.6%)을 비롯해 영업용·업무용 등 전 분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