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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한 선물사, 재무건전성은 하락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7억원 시현, NCR 89.4%포인트↓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5.28 16: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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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이 7억원으로 전분기 4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1분기 선물회사의 실적은 총 5개사가 24억원의 흑자를 시현한 반면, 2개사는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2%로 전분기 1.1%보다 개선됐지만, 은행(0.9%), 보험(2.1%), 증권(0.7%)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올해 3분기 선물사가 흑자로 돌아선 데는 선물위탁매매 관련 이익이 9억원 증가하고, 판매관리비 26억원 등이 줄어 전체 영업비용 173억원이 축소된 영향이 크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실적 개선에 비해, 재무건정성은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3월 말 현재 전체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46.3%로 지난해 12월말 735.7%에 비해 89.4%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해외선물거래예치금 증가 등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해 총위험액이 71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2개사의 평균 NCR은 491.6%, 지도비율 150%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