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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호텔 '100주년 기념 갈라디너' 이종국 한식 연구가 정찬

100년 전통 호텔과 이종국 선생이 만든 100년 밥상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8 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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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세 번째 갈라디너로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국 선생을 초청해 한식 정찬을 선보인다. 6월12일, 13일, 27일 3일동안 환구단이 보이는 2층 연회장에서 1일 60명 한정으로 조선호텔 100년을 담아낸다.

'100년을 열어 손님을 맞다'라는 주제로 하는 한식 정찬은 조선호텔 100년으로 전통의 연회서비스와 연출을 보여준다. 동시에 국내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직접 담근 50년 숙성 간장, 5년 발효 전통 식초 등 그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 둔 식재료로 준비된다.

숙성 기간만 합쳐도 100년이 훌쩍 넘는 100년 밥상이다. 여기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메뉴를 도예가 이세용 작가의 작품에 담아내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전식을 시작으로 △지(地) △화(火) △풍(風) △수(水) △몽유도 △진지 △아쉬움 등으로 이어지며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계절을 맛으로 즐길 수 있다.

2013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한식 개발과 전파를 위해 전문가를 찾던 중 이종국 선생의 요리 철학이 '전통과 새로움의 조화'라는 조선호텔이 추구해 온 콘셉트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기투합해 진행하게 됐다. 또한 그와 사제 지간인 조선호텔의 한식 메뉴 개발 담당인 박현주 한식 주방장과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종국 선생은 어릴 적 어머니와의 기억을 바탕으로 전통과 그만의 상상력을 더해 한식을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식에 예술적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담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