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농번기를 맞아 27일 자매결연마을인 충남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인근 청남초등학교에 '행복한 경제도서관'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생명 봉사자 40여명은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방울토마토, 꽈리고추 따기, 콩 심기 등을 하며 찜통 같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비닐하우스 보강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 피해예방에도 힘썼다.
또한 한화생명은 아산리마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청남초등학교에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활동도 실시했다. 부족한 일손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한화저축은행 봉사자들이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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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봉사자들이 청남초등학교에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한화생명 |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에 참여한 봉사자 35명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바닥교체, 벽지 바르기는 물론 새롭게 마련한 책장과 의자, 경제도서 등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건전한 경제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각 회사의 직원들이 경제교육도 실시했다. 단순 학습보다는 보드게임 등의 교구재를 활용해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해 아이들이 경제생활과 직업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산리마을 전종봉 이장(59세)은 "농번기나 태풍피해 등 마을이 어려울 때 늘 찾아주는 한화생명 직원들이 이제는 가족같다"며 "이번에 우리마을 학교에 경제도서관도 만들어 주어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아산리마을과 지난 2008년부터 7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름 태풍, 겨울 폭설 피해 때에는 한화생명 직원들이 달려가 복구를 돕기도 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63빌딩에 직거래장터를 열어 아산리 마을 특산품을 구입하고, 검진센터를 이용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농촌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