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그룹(김승연 회장)이 충청남도교육청(전찬환 부교육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제훈 회장)과 함께 3자 업무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3사는 지난 27일 진화근 한화S&C 대표이사, 전찬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교육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의 중학생들에게 온라인 화상솔루션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무상으로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소재 5개 중학교가 1년간 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충청남도교육청 전찬환 부교육감, 한화S&C 진화근 대표이사. ⓒ 한화 |
그런가 하면 한화그룹 멘토단은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S&C △한화63시티 △한화역사 △한화이글스 △한컴 등 총 7개 서비스/레져 부문 계열사가 참여한다.
한화갤러리아의 바리스타와 패션바이어, 한화호텔&리조트의 호텔리어, 한화이글스의 야구단 매니저, 한컴의 광고디렉터, 한화63시티의 모니터링관제사, 한화S&C의 프로그래머 등 총 13개 직업군 16명의 한화그룹 임직원이 멘토가 되어 다양하고 생생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소개하며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화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미 2013년도부터 충남에 취이한 3개교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고, 지난 3월14일에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제주지역 10개 중학교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2014년도에는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재능기부활동과도 연계해 한화그룹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캠프를 통한 오프라인 만남도 기획 중이다.
진화근 한화S&C 대표이사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기업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향후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더욱 확대하는 등 아동·청소년들의 진로지도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2009년부터 아동·청소년들이 긍정적 미래를 준비하고 올바른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비전캠프와 진로체험 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직업체험의 장도 마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