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29일부터 강변점, 화정점 등 전국 20개 점포에서 20세 이상 롯데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고객봉사단' 상시 모집을 시작한다.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이란 기존 롯데마트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 참여 대상을 일반 고객으로까지 확대한 기업-고객 합동 봉사단이다.
롯데마트는 나눔활동을 하고 싶어도 수단과 방법이 제한된 개인 봉사자들을 고객 봉사단으로 흡수함으로써 정기적, 체계적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객과 함께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행복드림 봉사단'은 지난 2011년 10월, 전국 102개 봉사단으로 첫 출범한 후 지난해까지 누계 참여 인원 3만6000여명, 13만여시간 가량의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봉사단 수는 현재 119개까지 늘어났으며, 월 평균 1500여명의 봉사단원이 정기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창설되는 '행복드림 고객 봉사단'은 점포별 100명 한도(임직원 제외 순수 고객봉사단원 수)로 운영되며, 아동 복지 시설, 지자체와 연계한 소외이웃, 전통시장 영세 상인 지원 등 나눔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계절과 시즌에 맞춘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봉사단에 신청한 고객이 봉사단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할 때마다 1회 1만원씩 적립해 아동 복지 시설의 꿈나무 및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전점으로 고객 봉사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20세 이상 고객은 롯데마트 홈페이지(company.lottemart.com)에서 봉사단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ottecsr@lottemart.com)로 접수하거나 해당 점포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 고객 봉사단 선정 여부 및 향후 활동에 대한 안내 사항을 문자나 이메일로 회신 받게 된다. 보다 많은 고객이 참여해 나눔 활동이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활동 기간은 내년 5월까지 1년으로 한정되며, 1년 후 고객 봉사단은 새롭게 모집될 예정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개인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던 사람들도 뭉치면 보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나눔을 펼치려는 많은 개인 봉사자들과 고객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