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는 29일부터 첨단 냉감소재를 활용한 데이즈 '쿨리즘(COOLISM)'을 출시하고 유니클로 에어리즘 뿐 만 아니라 패션업계에 불고 있는 여름 냉감 소재 전쟁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쿨리즘 상품은 국내 기능성 원사의 대표기업인 효성과 공동 기획해 냉감기능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스킨 소재를 적용했다. 땀 배출이 좋은 에어로쿨과 냉감 소재인 아스킨의 혼용을 높여 각 소재의 장점을 결합해 몸을 더위뿐만 아니라 습도로부터 최적화 할 수 있다.
데이즈 쿨리즘. ⓒ 이마트 |
쿨리즘은 기존 저가의 중국산 원사를 선호하는 국내 캐주얼 시장과 달리 에어로쿨, 아스킨의 국내산 원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섬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가 이렇게 비수기부터 여름을 준비한 이유는 최근 길어진 겨울과 여름 탓에 기능성 소재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이마트가 처음 선보인 히트텍 상품의 경우 현재까지 85만장이 판매됐으며 기능성 소재 의류의 신장율은 2013년 21%에서 올해는 70%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주 주말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통가에서는 여름을 대비해 다양한 패션소재를 선보이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쿨리즘 출시를 기념해 29일부터 6월4일까지 데이즈 패션 쿨리즘 상품과 반바지 전 품목을 2개 이상 구매시 20%를 할인 판매하며, 쿨리즘 언더웨어 전 품목을 3개 이상 구매시 20%를 할인 판매한다.
주요상품으로는 △남성용 에어로쿨 폴로티 1만4900원·1만9900원 △여성용 아스킨혼방쿨티셔츠 1만4900원 △쿨트레이닝팬츠 1만9900원 △아동용 아스킨혼방쿨 티셔츠 9900원부터 1만1900원 △유아용 에어로쿨 축구·츄리닝 바지 9900원 등에 판매한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은 "데이즈는 고객의 최적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방한내의 히트필에 이어 여름 더위와 습도를 줄일 수 있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쿨리즘을 선보였다"며 "데이즈 쿨리즘은 이너웨어 뿐 아니라 캐쥬얼 의류에도 확대 적용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패션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