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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실시공, 유정복 후보 친형 작품"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5.27 1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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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일가를 인천시의 대표적 부실시공 배후로 지목, 맹비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욱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인천의 대표적 부실시공으로 월미은하레일, 박태환수영장, 송동 G타워 등은 유정복 후보의 친형이 운영하는 대양종합건설이 공동도급 또는 하도급 형태로 참여해왔다"면서 "유 후보는 해당 건설사에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경영에 관여하고, 4000여만원의 급여를 수령하고 수 천 만원의 자녀 유학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후보 친형의 대양종합건설이 참여한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레일 건설 경험이 없음에도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수주했으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안전성도 검증하지 않은 채 8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하고도 시험운행 과정에서 사고가 계속되어 개통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박태환수영장은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사로 함께 참여해, 현재까지 하자건수만 49건이 접수됐으며, 대양종합건설이 참여한 송도 G타워 역시 18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나 건설 하자가 270여 건에 달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대양종합건설이 참여한 굵직한 건설 사업에서 다량의 하자가 발생된 것뿐만 아니라, 대양종합건설이 수의계약을 낙찰 받는 과정도 의혹도 제기 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인천지역 부실시공의 주범인 유정복 후보 일가에 대한 명확한 책임 소재와 유 후보 역시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