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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8년간 9300억원…올해도 사회공헌활동비 1위

올해도 1254억원 지출하며 최근 3년 연속 최고 은행, 평균 1160억원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5.27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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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사회공헌활동비 최고 은행으로 꼽혔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25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693억원 △학술·교육 분야 249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127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4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72억원을 지출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은행연합회가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공헌활동비 합계도 단연 1위다. 농협은행은 지난 8년간 약 9300억원으로, 한해 평균 약 1160억원 규모의 활동을 이어왔다.

   NH농협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사회공헌활동비 최고 은행으로 꼽혔다.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직원봉사단이 지난 3월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노인들에게 급식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사회공헌활동비 최고 은행으로 꼽혔다.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직원봉사단이 지난 3월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노인들에게 급식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 NH농협은행
이와 관련, 농협은행은 사회공헌의 핵심은 도시와 농촌 어디든 봉사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돼 있는 NH농협봉사단은 지난해 2000여에 걸쳐 8만6579명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김주하 은행장은 "농협의 사회공헌 역사는 50년을 넘어선다"며 "과거 협동조합 시절 농촌 일손 돕기는 봉사활동이라기보다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활로, 상생의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다"고 말했다.

김 은행장은 이어 "농협은행은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지난 역사에 걸맞게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