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7 09:04:25
[프라임경제] 연중 멸치 값 시세가 가장 높은 금어기(4~6월)에 11번가가 시세보다 싼 PB멸치를 선보인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50년 전통 멸치 선단인 대영수산식품과 손잡고 PB멸치 '바다천지(1.5kg)'를 큐레이션 커머스인 쇼킹딜을 통해 36%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 PB멸치 바다천지. ⓒ 11번가 |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건멸치(1.5kg) 도매가격은 1만5800원에 거래됐다. 11번가가 선보이는 '바다천지' 멸치는 국물용 대멸치로 대영수산식품과 사전 기획, 12~3월에 어획된 대멸치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11번가 내 PB상품(NPB상품 포함)은 기존 TV, 후라이팬 등 생활용품에서 최근 식품 영역까지 등장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신선식품 구매고객이 올해(1월1일~5월25일)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하는 등 전통적인 장바구니 품목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상품 유통경로를 줄여 값을 내린 PB 멸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바다천지'는 11번가 '신선탐험대'가 직접 산지에서 선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직접 보고 살 수 있다. '신선탐험대'는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신선한 먹거리를 찾아 직접 산지에 찾아가 발품을 팔아가며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코너다.
이영조 11번가 마트 그룹장은 "최근 저렴한 가격과 산지직송 상품의 빠른 배송으로 온라인몰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 최고의 품질을 갖춘 PB상품을 개발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