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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관장 최인선)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 '아름다운 섬, 독도를 보다(사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독도전문 사진작가로 알려진 김종권씨(62)의 독도사진 30여점과 고지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도의 사계절을 비롯해 독도의 전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항공사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울릉도에서 촬영한 독도사진과 독도에서 촬영한 울릉도 사진이 압권이다.
이는 김종권씨가 독도사진을 찍기 시작한 계기가 된 울릉도에서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없다는 일본의 억지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김씨는 20여 년 전 일본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기 위해 수차례 독도를 방문, 독도의 풍광을 사진에 담아왔다.
그의 독도사진은 외교통상부와 국가정보원 등에 배포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그는 곡성군에 조성된 섬진강문화학교를 만들어 독도사진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인선 순천대박물관장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지만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이번 전시가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독도에 대해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문의는 순천대박물관(061-750-5042)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