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춘곤증 이렇게 쫓으세요~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3.21 18:16: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 그러나,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지면서 졸음, 피로,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은 봄이 되면서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환경변화로 인해 생체리듬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겨울철 추위에 긴장됐던 근육, 혈관, 심장 등의 활동이 갑자기 왕성해지면서 일을 하지 않는데도 몸의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의 온도는 자연히 올라가고, 그래서 더운 물에 목욕한 후의 느낌처럼 나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봄에는 간의 기능이 활성화되지만 상대적으로 위장의 기능은 약화되는 편이라 과식을 하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혈액과 에너지가 소화기관으로 집중되어 머리로 가는 양기운은 약화되고 뇌의 산소공급량은 줄어들어 자연 졸음이 오게 되는 것이다.

▶ 춘곤증 퇴치 방법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지나친 과음이나 흡연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잡곡밥이나 싱싱한 봄나물, 채소, 과일 등을 많이 먹으면 좋다. 특히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졸음을 방지하기 위한 커피는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부추와 달래에 식초를 약간 묻혀 상큼한 향을 함께 즐긴다면 잃었던 입맛도 되찾고 춘곤증도 물리칠 수 있다. 또 싱싱한 오이냉국에 식초 몇방울을 떨어트려 먹는 것도 좋다.
 
수시로 물을 마시고,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춘곤증 퇴치에 효과적이다.

▶ 춘곤증 퇴치 상품

◇ 봄나물 : 냉이, 달래, 미나리, 쑥, 머우, 취 등은 이름만 들어도 봄냄새가 물씬 나는 대표적인 봄나물들. 봄나물의 달콤 씁쓰름한 맛과 톡 쏘는 향기는 달아난 식욕을 불러들이고 활력을 되찾게 해준다.

봄철 대표적인 나물인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인,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한방에서 들마늘이라 불리는 달래는 마늘과 생김새는 물론 성분이나 약효도 비슷하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씁쓰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는 입맛 없는 봄철에 새콤하게 무쳐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홈플러스에서는 100g 기준 유채 390원, 돈나물 590원, 돌미나리 790원, 냉이 790원, 달래 1290원, 씀바귀 1290원, 북한산 건고사리 1550원 등이다.
 
◇ 쌈채소 : 흔히 쌈하면 상추, 쑥갓, 깻잎 정도를 떠올리지만, 이들 말고도 취, 미나리잎, 머우잎, 씀바귀 등도 있고, 살짝 데친 미역이나 다시마도 맛있고 입맛도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쌈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외국 종자들을 들여다가 재배한 치커리, 미츠바, 비트잎, 로메인, 셀러리, 비타민 등도 사랑받는 쌈으로 발돋움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매장에 "친환경 쌈채소" 코너를 마련하고, 다양한 쌈채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쌈채소는 깻잎(단) 170원, 쑥갓(단) 950원, 미니쌈배추(팩) 2250원, 적상추(200g) 1390원, 청상추(200g) 1390원, 상추와 3가지 쌈채소가 들어있는 쌈채소(200g) 1980원 등에 판매한다.

 ◇ 각종 차류 : 향기로 피로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소위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를 이용한 각종 차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홈플러스 차류 담당 정해영 바이어는 "졸음을 피하기 위해 마시는 커피는 오히려 피로감을 더욱 가중시켜 춘곤증을 이기는데 좋지 않다.

커피보다는 허브차나 화차가 춘곤증을 이기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에서는 펄자스민 허브차(10T)를 3980원, 로즈마리 허브차(10T)를 3500원, 페퍼민트 허브차(10T) 3480원 등에 판매한다.

화차로는 국화차(20T) 2680원, 향기로핀 자스민차(20T) 2800원 등에 판매한다. 감잎차(50T) 2370원, 무농약 국화차(15T) 3300원, 액상 꿀매실차(1kg) 7930원 등에 판매한다.

갖가지 한방재료가 쓰인 한방차 한 잔도 체력이 감퇴해 쉽게 피곤해지고, 허약해지기 쉬운 환절기 춘곤증 예방에 제격이다. 몸이 피곤하거나 허하다고 생각하면 예로부터 원기를 보하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오장의 양기를 돋구어 주는 보약으로 일컬어졌던 인삼차가 제격이다.

홈플러스에서는 티백으로 꽃샘인삼차(100T) 7280원, 홍삼한차(16T) 4690원 등이다.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 소화흡수를 도우며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감기와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인 생강차(20T, 2190원)은 단백질 비율이 높은 회식 후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 운동기구 : 밀려오는 춘곤증을 이기는 데는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스트레칭이나 운동도 명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문화스포츠팀 김태영 바이어는 “과욕만 앞선 과격한 운동보다는 부담없이 실내에서 운동을 조금씩 시작하여 굳어 있는 관절과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했다.

춘곤증을 퇴치하기 위한 대표적인 스트레칭용 제품으로는 “튜빙밴드” 가 있다. 속이 비어 있는 탄력밴드를 뜻하는 튜빙은 병원에서 신체 재활을 목적으로 노약자나 운동 선수 등의 근력향상 및 재활을 위해 사용해왔ek.

최근에는 부피가 작아 사용 및 보관이 간편하고 사무실 등 실내 어디서든 점심식사 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적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서 최근에는 병원 밖에서 더많이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튜빙밴드는 간단하게 어깨 뒤로 팔을 보내어 상하로 밀고 당기며 스트레칭하면 된다. 가격은 1만원~2만원대이다. 손이나 어깨, 발 등을 지압해줄 수 있는 각종 지압기는 2만9800~4만900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 관련 행사

홈플러스는 54개 전점에서 3월 22일(목)부터 28일(수)까지 일주일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졸음을 쫓을 수 있는 건강식을 20%에서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봄나물은 100g 기준 유채 390원, 돈나물 590원, 돌미나리 790원, 냉이 790원, 달래 1290원, 씀바귀 1290원 등에 판매한다.

과일은 항산화력이 강한 비타민C와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안동사과(3kg/박스) 9900원, 과일중 비타민 함유량이 가장 높은 딸기(대/팩) 4990원, 필수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함유된 방울토마토(100g) 498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은 오렌지(4~7입) 2990원,
칼륨, 구리, 섬유소 등 20대 영양소를 거의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산모, 환자들에게 좋은 참다래 (700g/봉) 2900원 등에 판매한다.

샐러드는 키즈샐러드 1590원, 파프리카샐러드 1890원, 허브샐러드 1890원, 홈샐러드 1990원 등에 판매하며 샐러드 구매시 대상요거트 드레싱(2500원)을 400원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