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6일부터 창업사업화자금(5000만원)과 창업보육·연수, 멘토링 및 창업비자 취득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2014년 외국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2014년 예산 20억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실시에 따라 해외 고급인력의 국내 창업과 재외동포·우수 유학생 등의 '귀환(歸還)창업'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산업영역을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청은 법무부와 함께 해외 우수인력의 국내 기술창업·이민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창업관련 지원사업·프로로그램 등 관련정책을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으로 표준화했다.
중기청은 또한, 창업 및 이민 지원사업 추진기관으로 '글로벌창업이민센터'(4개)를 지정해 OASIS 프로그램과 창업사업화 지원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사업기간 우선 창업준비활동 비자(D-10)를 부여받으며, 글로벌창업이민센터를 통해 창업교육→창업사업화→멘토링등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은 후 창업비자(D-8)를 취득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창업비자 발급만을 희망하는 자는 26일부터 시행되는 OASIS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해 1월1일 이후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재외동포 및 귀환 유학생 중 이번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창업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담기관(창업진흥원·글로벌창업이민센터)이 서류·발표·멘토링 평가를 통해 창업자 역량·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후 종합평점 상위순 구분해 40여개 팀 내외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창업 활성화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창업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