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허문)는 자동차 전문 월간지 카비전과 함께 개최한 ‘제7회 카비전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새로운 크로스오버카를 찾아라(부제: WAT IS DAT?)’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187개 팀 228명이 응모하고 60여 팀 80명이 작품을 제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계명대 김본경씨의 ‘Double Player(사진 )’가 차지했다. 친환경적인 연료전지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퍼포먼스를 가상 레이싱 게임을 통해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본 스케치로 심사 위원단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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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은 친환경적인 미래주택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모듈 하우스와 접목시킨 컨셉트카를 선보인 홍익대 윤정채씨의 ‘Quno’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은상 2, 동상 3, 장려상 12점 등 총 19개 작품이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2007서울모터쇼(4월 5~15일)’ 기간 중인 오는 4월 8일 경기 일산 킨텍스 (KINTEX)에서 진행되며, 대상(1명) 300만원, 금상(1명) 150만원, 은상(2명) 8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4월 5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KINTEX) 2홀 로비에 전시돼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허완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학생 수준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작품 수준이 뛰어나 수상자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는 작품 수준만큼 향후 개최될 공모전에서는 대상 수상작을 클레이 모델로 만들어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11일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선 “시대를 뛰어넘는 자동차 디자인-복고와 미래”라는 주제로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엔 포르쉐 수석디자이너 핑키 라이(Pinky Lai) 및 데일 해로우(Dale Harrow), 로위 버미쉬(Lowie
Vermeersch), 이근 홍익대 교수 등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