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도리조트 등 전남개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숙박시설 4곳 모두 공기질이 매우 쾌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경도리조트, 오동재 한옥호텔, 영산재 한옥호텔, 해남땅끝호텔의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공기의 비타민으로 알려진 산소음이온은 많고 인체에 유해한 부유세균과 미세먼지의 함량은 적어 보건환경적인 측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황사가 많은 봄철 조사에도 불구하고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는 ㎥당 경도리조트 17.7㎍, 오동재 19.5㎍, 영산재 21.4㎍, 해남땅끝 15.3㎍로 모두 환경기준치 '100㎍/㎥이하' 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당 부유세균도 각각 32, 27, 35, 28CFU를 기록, 환경기준치 '800CFU 이하' 보다 훨씬 적은 안전한 보건환경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에 좋은 산소음이온은 1463~1604개/cc로 환경기준(100~200개/cc)을 월등히 상회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했겠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친환경 자재와 공법을 적용한 것에도 기인한 것으로 공사에서는 숙박시설을 찾는 고객들이 단순한 휴식 차원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