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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대신 주걱'…생기한의원 '밥퍼'봉사 펼쳐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5.25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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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의사들이 의료봉사 대신 밥을 퍼주는 봉사로 섬김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생기한의원네트워크 원장 및 직원들은 지난 22일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1000명의 노숙인, 독거노인들에게 배식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밥퍼 나눔운동 청량리 급식소에서 배식중인 생기한의원 임직원들. ⓒ 생기한의원  
밥퍼 나눔운동 청량리 급식소에서 배식중인 생기한의원 임직원들. ⓒ 생기한의원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은영 생기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밥퍼의 정신인 ‘섬김’과 ‘나눔’은 의료인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인데, 한의원에서 진료만 하다보면 마음이 느슨해져 기본을 잊을 때가 있다”며 “이렇게 직접 몸으로 뛰면서 섬김과 나눔의 참 의미를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밥퍼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기한의원네트워크는 사마귀, 아토피 등 난치성피부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곳으로, 최근 한화L&C, 카페 ‘오가다’, '동원F&B' 등 기업들과 함께 ‘세이브 더 스킨 -헌옷으로 피부살리기’라는 친환경 사회공헌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