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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이번주 사전투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OK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5.25 1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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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4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오는 30~31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다.

선거일인 6월4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가 어렵다면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전국 3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 신고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한 사전 투표는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돼 가능해졌다.

사전투표의 최대 장점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선거 당일인 6월4일의 경우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하지만, 사전투표일인 30~31일에는 유권자의 개인 일정에 맞춰 전국의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한곳씩 총 3506곳에서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끝나면 선관위는 관내 선거인의 투표지를 모은 투표함과 관외 선거인의 투표함을 분류해 각각 다르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선거 당일 투표가 마감되면 우편 투표함을 개표소로 보내 일반 투표함과 별도로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