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리스·스페인 경제가 살아나면서 신용등급도 덩달아 상향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23일 현지시간 그리스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상 여전히 투자부적격 상태긴 하지만 단기 유동성 및 재정운영 실적이 종전보다 나아진 것이다.
스페인 역시 올 4월 처음으로 5년 만기 국채발행에 성공, 국제 자본시장에 복귀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높였다. 이는 스페인 정부 구조개혁으로 인해 경제 및 국가 경쟁력이 성장한 까닭으로 보인다.
S&P는 스페인 신용등급 상향과 함께 2014~2016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도 1.2%에서 1.6%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