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민사회운동가 출신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전략후보의 '선당후사' 결단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강운태-이용섭 후보의 단일후보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운태-이용섭 단일화는 오는 27일 가려질 예정이다.
강-이의 복심은 아직 시민 눈높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회자되는 단일화 당위성을 근거로 시민의 가려움은 ‘노하우 포스팅’을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강-이 측에 따르면, 단일화 결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론조사에 합의했다. 방식은 전화면접 방식, 모바일은 제외했다.
여론조사 표본은 1곳에 1100개 등 총 2200개로, 두 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문항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경쟁할 수 있는 후보로는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한가'를 묻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착신전화를 금지하기 위해 유선전화로 하기로 했으며 모바일은 제외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의 전략후보 윤장현은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며, 빛고을 후보로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윤 후보의 "당의 결정(전략공천)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말은 시민운동가들이 그토록 부정했던 '선당후사'를 인정하는 것으로 시민사회단체 존립근거를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당후사' 에 타협한 윤 후보의 모습은 새정치를 주장하기엔 너무 미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더욱이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당론에 편승하려는 그의 모습은 찢어진 카페트를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려는 알라딘 동화는 아닌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