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대만·태국)의 신경외과 교수들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제공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초고해상도영상협업시스템(이하 사이버랩)을 통해 실시간 원격 의료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23일 KISTI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 55회 일본 신경학회 학술대회의 원격의료 국제세션으로 진행됐다.
사이버랩은 초고해상도 영상의 공유를 위해 KISTI가 4년간 전국적인 규모로 구축한 최첨단 원격협업 시스템으로, 첨단 의과학 융합연구와 원격협업 진료에 활용 중이다.
사이버랩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의료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의료 사례 데이터를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들로부터 기존의 원격회의에서 원격 협력 연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 연구 및 사례분석이 실시간으로 원격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신경외과 분야의 실제 사례와 대용량의 의료 분석 영상을 선명하고 끊김이나 지연 없이 전달하는 등 현장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