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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효 전남지사 후보, 금보다 비싼 '종자주권' 강조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5.23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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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중효 전남지사 후보(53·새누리당)는 23일 "국제적인 종자전쟁에 대비해 전남도가 이에 대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보다 비싼 고부가가치의 종자 주권을 지키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전남에 보다 많은 종자연구 과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기업들을 유치해 전남 농·축·수산업계의 발전기틀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종자개발 R&D 예산이 6.6% 증가했음에도 연간 18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중효 새누리당 전남지사 후보가 전남지역 지도를 가리키며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효 캠프.  
이중효 새누리당 전남지사 후보가 전남지역 지도를 가리키며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효 캠프.
종자산업은 첨단 생명공학이 접목된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정부(농림수산식품부)도 오는 2021년까지 세계 10대 종자강국을 목표로 10년간(2012~21) 약 5000억원을 투자해 '골드씨드(황금씨앗)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남에서는 2015년 착공 예정인 민물장어 종묘연구센터,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국제갯벌연구센터의 낙지 대량생산 프로젝트 등의 종자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남의 농업에 IT기술을 접목시키겠다는 JITA(지타, Jeonnam Information Technology Agricultur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