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주 펀드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이하 배당프리미엄펀드)가 설정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배당주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23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자사 전략 상품인 배당프리미엄펀드가 공·사모를 포함해 설정액 5054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 총 83332억원(22일 기준)의 수탁고 증가를 기록한 국내 배당주 펀드 중에서도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주식형 일색인 배당주 펀드 시장에서 고배당주와 채권, 옵션 같은 다양한 인컴전략을 활용해 투자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당프리미엄펀드는 주식 70%, 채권 및 유동성에 30% 정도를 투자하는 혼합형펀드다.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배당주 중심으로 고배당 전략을 추구하는 한편 채권투자와 콜프리미엄을 수취하는 C-W클래스는 1년 11.38%, 6개월 10.51%의 수익률을 달성해 국내 배당주 클래스 펀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모펀드 2년 수익률도 37.31%로 장단기 성과에서 우수했다.
배당프리미엄펀드는 주식에 약 70%, 채권 및 유동성 등에 약 30% 수준을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펀드로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배당주를 통한 고배당 전략과 함께 채권투자, 주식보유와 동시에 콜옵션 매도로 리스크를 줄이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 등 다양한 투자기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일반형펀드와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과 소득공제 상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서유석 리테일마케팅부문 사장은 "시장에 대한 투자에서 현금흐름에 대한 투자로 바뀌고 있는 투자자의 눈높이를 반영했다"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로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