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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말레이시아에 'SM3 SKD 수출' 개시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 첫 단추…매출증대·부품 협력사 수출 기회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5.23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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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그룹 질 노만 아시아 태평양 총괄부회장(사진 오른쪽)과 Tan Chong Motors Holdings 관계자들이 SM3의 말레이시아 SKD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그룹 질 노만 아시아 태평양 총괄부회장(사진 오른쪽)과 Tan Chong Motors Holdings 관계자들이 SM3의 말레이시아 SKD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말레이시아로 SM3의 SKD 수출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는 르노그룹의 아시아허브로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동남아시아 시장 판매 및 생산거점 확대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르노그룹의 아시아지역 진출에 있어 선봉 역할을 담당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이번 SM3의 SKD 수출이 매출 증대와 함께 부품협력사들의 수출기회 확대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말레이시아로의 SKD 수출은 Tan Chong Motors Holdings가 맡아서 생산 및 판매를 총괄할 예정이며, 올해는 연간 약 1000여대 규모로 시작해 점차 물량을 늘려 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주변 국가로의 진출 또한 가능성을 두고 있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르노그룹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준중형급 세단 판매를 통해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다른 차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말레이시아에서의 판매 증대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판매딜러를 25개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써 르노삼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에 있어서도 판매증대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