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가 결정됐다.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22일 세계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제 6회 월드클래스 2014'에 참가할 국가대표 바텐더에 박성민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서울 삼성동 클럽 뱅가드에서 열린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2014 코리아 파이널'에서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왼쪽)와 우승자 박성민 바텐더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디아지오코리아 |
박성민 바텐더에게는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월드클래스 2014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2009년부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다. 매년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지는 국가별 예선전에는 50개국, 1만여 명이 넘는 바텐더들이 참가한다.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경연와 더불어 진행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역량의 차세대 바텐더들에게 최신 칵테일 트렌드와 기법을 전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월드클래스 2014 코리아'에는 150여명의 바텐더가 참가했고 필기시험을 거쳐 1차 선발된 40명이 세미파이널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 중 최고의 바텐더 10명이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이번 한국 대회에는 일반인 소비자들이 심사에 직접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한국 최고의 바텐더 분들과 함께 다양하고 건전하게 음주하는 진정한 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바텐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바 문화와 훌륭한 바텐더를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