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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일반인들 간 소규모 상거래 '프리마켓'앱 출시

SNS 활용 "사람과 물품 기반 커뮤니티"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5.23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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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손수 담근 친환경 된장과 고추장은 대기업의 대량생산 제품과 비교할 수 없다. 한 가정이 나눠 먹기엔 양이 좀 많을 경우 지금까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거나 알음알음 적당한 가격에 판매했던 것이 전부였다.
 
프리마켓은 이를 벗어나 법인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들끼리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규모 상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금융 및 스마트 솔루션 전문기업 ㈜핑거(대표 박민수)는 지인 기반 물품거래 앱인 '프리마켓'을 개발, 무료 공급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마켓을 이용하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지인 관계를 활용해 상품을 노출하고, 구매자와 채팅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프리마켓은 기존의 오픈마켓과 달리 입점수수료가 없으며 개인정보 자동입력 등 스마트폰 전용 기능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단순화했다. 아울러 커뮤니티 기능과 지인 간의 관계를 볼 수 있는 신뢰형성 공간을 마련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양재봉 ㈜핑거 부장은 "프리마켓은 다른 SNS와 연계돼 지인들끼리 쉽게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자와 추천인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믿을 만한 장터로 신뢰도를 높였다"며 "앞으로 단순한 모바일 장터가 아닌 물품 기반의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프리마켓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지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