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4.05.22 15:12:29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과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각각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과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22일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사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주최한 '더 아시안 뱅커 인터내셔널 어워드 2014(The Asian Banker International Awards 2014)'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시안 뱅커'사의 '아시안 뱅커'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 산업 관련 연구조사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된 금융 전문지로, 매년 각 국가의 금융부문별 최우수 금융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수출입거래 등 외환업무에 대한 경영진을 포함한 전행적 관심과 지원, 고객 서비스 강화, 우수한 업무역량이 요구되는 무역금융(Trade Finance) 실적 증가 등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13년 주요 3대 금융전문지로부터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아시안 뱅커지로부터 수상을 이어감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아시안뱅커 시상식'에서 우리은행 정기화 부행장(사진 가운데)이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상을 수상한 후 앤 림(Ann Lim) 아시안뱅커 시니어 애널리스트(사진 왼쪽) 및 제임스 쿨른 (James Cullen) 미국 웰스파고은행 전 글로벌금융기관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지난 3개월간 철저하고 중립적인 검증을 거쳐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한국 최우수 거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4년 연속 글로벌 무대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우리은행 국제부 관계자는 "아시안 뱅커사로부터 우리은행이 4년 연속 수상, 올해는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며 "이는 우리은행의 우수한 역량과 성과가 재확인된 것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부문 인지도와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