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2 12:35:17
[프라임경제] 현대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
현대홈쇼핑은 22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중소기업청과 '아이디어제품 발굴 및 판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아이디어 오디션(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회사)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기술 또는 신상품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네티즌과 변리사, 디자이너, 중소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와 함께 평가한 후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중소기업을 통해 제품화해 현대홈쇼핑 TV 및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
22일부터 현대H몰(www.hyundaihmall.com) 또는 아이디어오디션 홈페이지(www.ideaaudition.com)를 통해 실용화 가능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의 제안자는 판매금액의 최대 5%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중소기업 역시 신상품 개발을 통한 매출 확대는 물론 제품경쟁력과 기술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중기상품 무료방송, 상생펀드 등 판로 및 금전적 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양질의 상품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의 상품 아이디어와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