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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44.2% vs 잘못함 47.4%

지방선거 투표기준 안정론 vs 심판론 '팽팽'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5.22 1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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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2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직전 대비 4.0%p 반등했고, 부정평가는 3.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2일부터 본격적인 6·4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박근혜정부 안정론과 심판론은 불과 1.3%p차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직무평가 질문에 44.2%는 '잘하고 있다', 47.4%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3.2%p 높았다다. 8.4%는 무응답했다.

이는 지난 4일 조사결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40.2%에서 44.2%로 4%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51.3%에서 47.4%로 3.9%p 하락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는 부정평가, 5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호남은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참고로 이번 조사 응답자 1000명 중 50.2%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41.5%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2일부터 13일간의 본격적인 6·4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박근혜정부 안정론과 심판론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때 박근혜정부 안정론과 심판론 중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안정론은 43.6%, 심판론은 42.3%로 안정론이 오차범위 내인 1.3%p 앞서며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