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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아성 흔들 토종 브라우저 스윙,'200만 누적' 기염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5.22 1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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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는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토종 브라우저인 '스윙'도 이용자를 시나브로 늘려 눈길을 끌고 있다.
 
IT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데스크톱·노트북) 브라우저 시장에서 IE의 점유율은 지난 1월 79.77%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82.97%였던 것을 생각하면 과거의 아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IE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최근 MS가 윈도XP OS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료하면서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 스윙은 5월 현재 2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윙브라우저는 해킹 피해에 대한 보상 등 새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등 확보된 점유율 교두보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해킹·피싱 보상서비스'는 무상으로 해킹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사용자로서는 이 서비스 등록시 돈을 내는 것은 아니고, 실제 사고가 발생하고 보상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서 (서류 비용 등) 자기부담금 10만원만 감당하면 된다.

스윙브라우저를 공급하는 줌닷컴 관계자는 (중·단기) 성장 목표와 관련해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300만 누적을(다운로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