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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 시대 개막

획일화된 종이전단 탈피, 고객 개인별 구매이력 바탕으로 맞춤형 행사 상품 소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2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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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Personalized digital leafle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 종이전단은 행사상품을 인쇄해 매장에 비치, 고객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은 고객의 구매이력을 기반 삼아 해당 주의 행사상품 정보를 온라인 환경(인터넷쇼핑몰 및 모바일)에서 제공한다.

   홈플러스 개인맞춤형디지털전단. ⓒ 홈플러스  
홈플러스 개인맞춤형디지털전단.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에 매칭하는 전단상품을 소개하고 종이전단 보다는 손 쉽고 간편하게 이메일이나 인터넷쇼핑몰,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이 같은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디지털 전단은 고객의 6개월간 온·오프라인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 및 자주 구매하는 상품 중, 해당 주차 행사 상품인 경우 이메일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 다른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일괄적인 행사 정보보다 '고객 취향과 목적에 맞게' 알려줘 스팸성 전단이 아닌 '맞춤형 실속 정보'로 접근한다.

특히 주부들은 이메일로 받아보거나 모바일앱이나 인터넷쇼핑몰 로그인만 하면 자주 구매하는 상품들 위주로 할인 행사 정보, 맞춤 쿠폰 등을 받는다.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은 6개월간 구매 이력을 위시해 추천, 구매 주기가 비교적 긴 가전제품은 제외하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위주로 우선 구성됐다.

홈플러스는 22일부터 이메일과 모바일앱,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휴대폰(안드로이드폰에 한함)을 태그하면 홈플러스 앱이 실행되면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 전단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가능하며 아이폰 대상으로는 추후 개설할 예정이다. 향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SNS와도 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

윤미정 홈플러스 고객경험본부 본부장은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 서비스로 인해 매장 유입 고객을 늘리고, 온·오프라인 매출 신장에도 중요한 역할은 물론 종이전단 발행을 점차 줄여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달 18일까지 해당 기간에 맞춤 전단이 포함된 홈플러스 메일이나, 모바일 앱의 해당 메뉴를 통해 자신이 전단을 조회한 고객에게 매주 100명에게 훼밀리카드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홈플러스 모바일 앱에 훼밀리카드 신규 등록 때는 1000포인트 적립 쿠폰을 즉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