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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건설현장 ‘우림나눔도서관’ 인기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1 1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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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림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심영섭 심영섭)이 전국 14곳의 공사 현장에 ‘우림나눔도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림건설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거칠고 동적인 일을 하는 현장이야말로 독서문화가 필요한 곳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2005년 11월 부터 ‘우림나눔도서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는 14개 현장에 약 1만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림건설은 매월 본사 월례 조회시간마다 우수 우림나눔도서관을 선정해 시상하며 독서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강서구 염창동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현장, 경기 화성 동탄 게이티드하우스 현장, 경기 구리시 인창 우림필유 현장, 청주 신봉동 우림필유 현장 등은 우수 운영사례로  손꼽힌다.

   
우림나눔도서관은 현장 공사가 시작되면 최소 500여권의 기본 도서로 꾸려진다. 이어 우림건설의 추천도서와 각 현장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기부 도서와 희망신청도서 등으로 매월 20여권씩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실효성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현장의 임직원이나 가족, 협력업체 직원들의 호응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장 주변 시민들도 대출을 해 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림나눔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영화상영,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책나눔과 독서문화 전파가 전방 군부대들에도 확대되어 우림은 매달 500여권의 책을 보내고 있다.

우림건설 강승규 공사지원 본부장(전무)은 “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독서 나눔의 기업 문화와 가치 공유의 중요한 수단인데, 공사현장에서의 독서 나눔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