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호 4번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무소속)는 21일 "2015년 호남고속철 KTX 충북오송~광주송정 신구간 개통으로 장성역 경유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장성역 경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호남고속철 KTX 신구간은 장성지역경제를 뿌리 채 뒤흔들 수 있는 크나큰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며 "KTX 장성역 경유는 장성의 미래 문화·관광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서울용산~광주, 서울용산~목포를 운행 중인 KTX는 왕복 40회가 운행 중이며 이 중 12회가 장성역을 경유한다"며 "2015년 호남고속철 KTX 충북오송~광주송정 신구간에는 장성역사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후보는 "신구간 KTX 노선에 장성역사를 조성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존 노선을 이용, 현행 12회 이상 정차가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KTX 장성역 경유는 장성의 청렴문화와 축령산을 찾는 관광객, 상무대 장병 가족 등 문화관광 교통허브 축으로 이용돼 왔다"며 "미래가 있는 장성, 매력이 넘치는 장성 발전을 위해 장성역 경유를 꼭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특히 "이번 6·4지방선거는 장성의 미래 동력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체된 장성 지역 발전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앙정부 출신인 힘 있는 큰 일꾼을 선출, 국비 유치의 중심인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