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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한-중 미래지향적 동반성장해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5.21 1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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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창희 국회의장은 21일, 국회접견실에서 제9차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참석차 방한 중인 옌쥔치(嚴雋琪)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을 접견하고 교류확대 및 의회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좌측 부터 옌쥔치(嚴雋琪)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강창희 국회의장 © 국회대변인실  
좌측 부터 옌쥔치(嚴雋琪)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강창희 국회의장 © 국회대변인실
강 의장은 "양국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교역이 36배 증가하고, 특히 인적교류가 800만이 넘어서는 등 획기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이룩했다"며 "중국이 매년 8%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G2 국가로 '중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양국 고위층 간의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옌쥔치 부위원장은 "양국 고위층의 상호 방문과 대화는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특히 인적교류는 상호신뢰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한국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중국은 '중국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이병석 국회부의장(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회장), 주호영‧최민희 의원(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부회장), 조원진 의원(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간사장) 등 중국 측에서는 왕홍쥐(王鴻舉) 전인대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위원,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구셩주(辜勝阻)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위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