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촌 태생인 조충훈(60) 전남순천시장 후보가 쌀 품종관리를 위해 육묘장을 확대하는 등의 농업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21일 보도자료에서 "농민들의 못자리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된 거점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시켜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동육묘장은 별량농협 등 일부지역에서 현대화된 대형온실에서 대량으로 육종돼 농가에 판매되고 있다.
이 사업이 확대되면 일손 부족으로 못자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일손을 더는 한편 순천쌀의 일관된 미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조충훈 후보캠프는 순천쌀의 판매를 위해 획기적인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쌀 소비가 많은 병원과 대학, 기타 관공서 등에서 시행하는 입찰제에 의한 쌀 납품 방식임을 감안, 지역쌀의 경쟁력 지원을 위해 입찰 차액을 계상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순천쌀은 연간 27만4000가마가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쌀의 품질 저하에 따른 누적 재고량 문제로 해마다 판매가 저조한 실정으로, 쌀 자급률은 약 20%를 미치지 못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농업발전 공약도 제시됐다.
△농업인 월급제 확대시행 △농업경영안정기금조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로컬푸드 확대 △귀농, 귀촌 은퇴자마을 조성 △친환경 유박퇴비지원 △축산분뇨치리지원 헬퍼사업 추진 △철쭉 등 조경 산업 메카 육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