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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영업재개에 알뜰폰업계도 '시장 공략'

저렴한 요금제와 각종 프로모션 내세워 고객잡기 총력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5.21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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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가 지난 20일부터 본격 영업재개에 돌입한 가운데, 알뜰폰업계도 가입자 유치를 위해 저렴한 요금제와 각종 프로모션을 앞세우며 이동통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CJ헬로비전  
ⓒ CJ헬로비전
우선, CJ헬로비전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은 내달 25일까지 통신 기본료 한달치를 면제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는 '조건 없는 유심(USIM) LTE' 인지도를 높이고 가입을 유치하기 위한 것.

'조건없는 USIM LTE'는 약정기간을 없앤 상품으로, 헬로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과 번호 그대로 유심만 교체하면 된다.

이 요금제는 3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료 2만1000원인 'USIM LTE 21'은 △월 200분 무료통화 △200건 무료문자 △1.5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 2만6000원인 'USIM LTE 26'은 △음성 2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GB를, 기본료 3만1000원인 'USIM LTE 31'은 △음성 350분 △문자 350건 △6GB 데이터가 기본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은 △기본료 한달 면제(익월) △커피 상품권 1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헬로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사용하는 통신사와 요금제 내역을 입력, 유심요금제로 변경 때 절약 가능한 통신료를 확인한 1000명에게는 뚜레쥬르 치즈타임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홈페이지에서 요금제에 실제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7월 중순경 열리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참여하는 행사에 초대받을 수 있다.

   ⓒ KCT  
ⓒ KCT
이와 함께 태광그룹 계열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신동경, 이하 KCT)은 국내 최저 음성 요율 0.9원을 적용한 음성영구요금제를 21일 출시한다. 음성영구요금제 기본료는 6900원이며, 음성통화료는 기존 초당 1.8원의 반값인 0.9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요금제는 가입 때 의무 약정이 필요 없으며 가입 후 6개월 이상 유지하면 2만4000원의 가입비가 면제된다. 또한 단말기 구매가 필요 없는 유심(USIM) 전용 상품으로 서비스 가입 후 배송 받은 USIM을 기존 3G단말이나 스마트폰에 넣어 바로 사용하면 된다.

이호식 KCT MVNO사업팀장은 "기존 고가 기본료 패키지 요금제는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기본료를 과다하게 지불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의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저렴한 요율로 사용량만큼만 내는 요금제를 기획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넥스텔레콤은 내달 9일까지 우체국에서 자사 단말 상품을 가입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스피드테크놀로지 42인치 LED TV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에넥스텔레콤에 가입해, 내달 18일까지 개통 완료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LED TV를 제공하겠다는 것.

또, 내달 9일까지 이번 이벤트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각각 알리는 이용자 10명에게는 카페베네 딸기빙수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