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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 5곳 선정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1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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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자체가 추진하는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도시 5곳과 주민들이 추진하는 시범마을 25곳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건교부가 밝혔다.

시범도시는 지자체가 주민·지방대학·연구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의 부존자원을 분석·평가하고 경쟁력 우위 요소를 특화발전 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민의 역할 강화와 특화발전 내용을 중점 평가해 선정되었다.

경기 안산시(광덕로·철도변 테마공원 조성사업, 경관미관형), 강원 속초시(Sorak Maple Town조성, 도시정비형), 인천 남구(Robot Complex Zone 첨단·과학문화 도시건설, 정보과학형), 충남 서천군(봄의 도시 서천 만들기, 도시정비형), 광주 광산구(맛·멋의 남도난장 송정골, 경관미관형) 등 5개 도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되었다.

이들 도시에 대해서는 평가결과 1위인 안산시에는 20억원을, 나머지 2~5위까지는 사업별로 15억원씩 8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시범도시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사업계획이 우수한 6개 도시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5억원씩 30억원의 계획비용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도시는 대전 대덕구(금강변 로하스밸리 조성사업, 생태환경형), 강원 영월군(역사·문화 공원조성 등, 역사문화형), 충북 청주시(개발과 보전 간의 상생의 첫 도시, 생태환경형), 충남 금산군(금산의 아주 특별한 School Complex, 교육학습형), 전남 장성군(장성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삶 秀 행복타운, 건축문화형), 경남 창원시(자전거도시 창원 발전 전략, 녹색교통형)이다.

시범마을로는 경기가 5곳, 부산·광주 각 3곳, 서울·전남·제주 각 2곳, 대구·인천·대전·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 각 1곳씩 선정되었다. 시범마을은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별로 1~2억원씩 차등 지원된다.

건교부는 앞으로 시범사업 선정 도시를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와 토론회를 개최해 주민 참여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관련 부처와 협의해 사업별로 각 부처의 정책지원 예산이 함께 지원될 수 있도록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를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내년 예산부터 반영·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