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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발제비갈매기 순천만서 첫 관찰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5.21 1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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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 제비갈매기 아종인 '붉은발 제비갈매기'가 처음으로 관찰됐다.

순천시는 21일 "순천만 조류 정기조사시 안풍습지 앞 갯벌에서 도요물떼새 무리와 함께 채식활동 및 휴식을 취하고 있는 붉은발제비갈매기 모습이 첫 관찰됐다"고 밝혔다.

 

   
순천만에서 관찰된 붉은발제비갈매기. ⓒ 순천시

붉은발제비갈매기(Sterna hirundo minussensis)는 제비갈매기의 아종으로 부리와 다리가 붉은색을 띄는 흔하지 않은 나그네새다.

해안, 하구, 갯벌에서 서식하며 유럽 및 아시아와 일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번식하고 남아메리카 남쪽 끝의 파타고니아와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의 열대 및 아열대 바닷가에서 겨울을 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과 연결된 논습지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