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부모들의 자녀교육 걱정을 덜어 줄 강좌를 마련하고 22일부터 수강을 희망하는 초·중학생을 둔 학부모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 달 5일 운남동주민센터 3층에서 시작할 ‘광산구 가족수업’의 특징은 부모가 먼저 배우고, 아이와 함께 공유한다는 취지로 부모 교육을 먼저 한 후 학생 교육을 진행한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성을 부모가 먼저 논리적으로 깨닫고, 이를 자녀 교육에 활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부모 강좌는 ▲왜 대학은 학생기록부를 보는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스토리텔링 수학 ▲입시제도 ▲공부의 오케스트라 ‘디베이트’ ▲모든 공부의 시작 ‘책 읽기’ ▲그림책 인생 여행 등을 주제로 6월 5일~7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학생 강좌는 방학 기간에 열 계획이다. 초등 1~2학년은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 사고’를, 초등 3~4학년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초등 5~6학년은 ‘자기주도 학습’을, 초등 5~중학 2학년은 ‘리더십·발표력 향상을 위한 디베이트 캠프’를 주제로 5~8회 수업을 받는다.
광산구는 자녀들이 배운 내용을 부모들도 공유하고, 소통해 더 나은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족 수업을 기획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모 교육 수료자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광산구 홈페이지(www.gwangsan.go.kr)나 광산구 평생교육원(edu.gwangsan.go.kr)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팩스(062-960-3715)나 이메일(edusupport@korea.kr)로 보내면 된다.
‘광산구 가족수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교육도서관과로 전화(062-960-8539·8537)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