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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잡아라" 식품업계 '월드컵 마케팅' 시동

월드컵 콘셉트 살려 스페셜 제품 출시·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 잡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1 1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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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4 FIFA브라질 월드컵'을 개막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 기간 경기를 관람하며 간식으로 먹을 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다는 점에 착안, 각종 먹거리 제품을 월드컵 콘셉트에 맞춰 스페셜 출시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월드컵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제작, 이달 말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 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 오비맥주
이번 월드컵 패키지는 축구에 환호하는 관중 이미지를 내세워 강렬한 카스 브랜드 로고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 '피파컵' 이미지를 담아 카스가 추구하는 젊음의 활력과 도전정신을 월드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

제품 하단에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로고를 배치함으로써 '월드컵 맥주=카스'라는 공식을 강조했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초로 월드컵 공식맥주에 선정됨에 따라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출시를 시발점 삼아 버블사커대회, 클럽응원전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21일부터 '카르멘(Carmen)' 또는 '산타리타(Santa Rita)' 와인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4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르멘'과 '산타리타' 와인은 일상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캐주얼 와인부터 공식적인 자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해 국내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칠레 대표 와인.

전국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선착순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카르멘' 또는 '산타리타' 와인을 종류에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들은 치우천왕 이미지와 'KOREA'가 새겨진 붉은색 축구 응원 타올을 받을 수 있다. 
 
   농심 육개장사발면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 ⓒ 농심  
농심 육개장사발면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 ⓒ 농심
농심은 한국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주로 새벽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육개장사발면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농심은 '육개장사발면'에 들어가는 소용돌이 맛살을 축구공 모양으로 바꿨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육개장사발면과 함께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펼친다.

이 이벤트는 농심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댓글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23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태블릿PC △제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농심은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바나나킥 △자갈치 △오징어집 △꿀꽈배기 △포스틱 등 인기 스낵 5종의 포장을 축구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농심은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월드컵 야식 레시피'도 공개한다. 수미칩 치즈구이, 웰치주스 모히토, 하모니 라볶이, 둥지냉면 김말이 등 농심 제품으로 다양한 간식을 만들 수 있는 20여종의 레시피를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5월 말 공개, 모디슈머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코카콜라 월드컵 TV 광고. ⓒ 코카콜라  
코카콜라 월드컵 TV 광고. ⓒ 코카콜라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사는 하하, 노홍철, 정준하가 이끄는 '코카-콜라 응원단'과 함께 짜릿한 월드컵 응원전을 펼치는 '모두의 월드컵(The World’s Cup)' TV-CF를 내놨다.

월드컵 승리의 염원을 담아 코카-콜라 병뚜껑이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으로 변신하는 이번 코카-콜라 월드컵 CF는 언제나 유쾌한 하하, 노홍철, 정준하가 코카-콜라 응원단이 된다.

짜릿한 응원전을 펼치며 전 세계인들이 하나돼 '모두의 월드컵'을 즐기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코카-콜라 병뚜껑이 경기장으로 변하는 모습은 코카-콜라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다함께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을 상징,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모두의 월드컵(The World’s Cup)'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