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옷·신발·액세서리 등 70명 판매자 1만여 패션 상품 판매

[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2014 패밀리세일 플리마켓 투어 in LOTTE'를 진행한다. 24일에는 본점 영플라자 하늘정원, 내달 21일에는 광복점 옥상공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작년에도 4번에 걸쳐 네이버 대표 패션카페 '패밀리세일'과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 매 회 3000명 이상의 고객 집객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서울에서만 진행된 전년과 달리 서울, 부산, 경기 등 다양한 지역을 돌며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플리마켓.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는 상생을 테마로 롯데백화점과 상생 협약을 맺은 전통 시장과 연계해 보다 이색적인 형태의 플리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전국의 8개의 전통 시장과 상생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내놓는 것은 물론, 플리마켓의 특성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을 모두 가져가 유동성 있는 자금도 확보한다. 또, 백화점을 찾는 젊은 고객들은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맛집은 △서울 약수시장의 큰집식품과 햇님분식, 풍미분식 △인천 모래내시장의 춘향이와 이도령, 명품숯불김 △광주 대인시장의 장수마을, 대성상회 등 9개 전통시장 업체다. 도너츠, 과일쥬스, 옥수수 등 쇼핑하면서 즐길 수 있거나 가볍게 들고 갈 수 있는 품목들이다.

옷, 신발, 액세사리 등 패션 상품들도 기존 플리마켓과 동일하다. 롯데백화점은 네이버 대표 패션카페인 '패밀리세일'와 연계해 70여명의 셀러를 모집했다. 셀러들은 '패밀리세일' 카페를 통해 검증된 패션 피플로 이들이 준비한 1만여개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판매한다.

봄을 맞아 'Spring Flower Festival'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동일한 꽃 모양이 두 번 이상 연속으로 나오면 경품을 증정하는 '플라워 빅휠' 경품 이벤트로, 성공한 고객들에게 전통시장 할인쿠폰, 에코백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착순 참여로 즐길 수 있는 플라워 네일아트, 압화 엽서 만들기를 진행하고 플리마켓 장소에 방문하는 고객 1000명에 한해 나들이용 에코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