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17곳 시도지사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광역시는 강운태 후보(무소속)가 25.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20일 방송 3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운태 후보가 25.7%로 21.2%의 윤장현 후보(새정치민주연합)와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가운데 이용섭 후보(무소속)는 18%로 나타났다.
이어 이정재 4.6%(새누리당), 윤민호 3.3%(통합진보당), 이병완 2.2%(무소속), 이병훈 0.7%(노동당) 순이다. 모름/무응답 24.3%.
전남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가 59.1%로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7.1%)를 크게 앞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인천, 충남과 전남북 등 5곳에서 우세했다. 새누리당은 대구와 대전, 경남북, 울산, 제주 등 6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와 부산, 충북, 강원과 세종, 광주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방송3사의 여론조사는 R&R를 포함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만4204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지역별 ±3.1∼3.5%p의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