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영진(66) 전 주미대사가 20일 전남 순천 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 건강복지관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태평양시대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영진 전 대사는 "21세기 세계의 중심은 과거 미국과 유럽으로 대표되는 대서양시대에서 벗어나 태평양시대로 옮겨왔다"며 "태평양 국가에 속한 중국, 북한, 일본, 미국, 한국의 무역, 경제, 안보에 관한 문제를 짚어보고 우리가 나아갈 미래 외교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영진 전 주미대사가 20일 순천 청암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청암대 |
한편 최 전 대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1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관계정치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교안보연구원장, 외교통상부 차관, 유엔총회 제1위원회 의장, 유엔대표부 대사, 주미 한국대사관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