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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5만 노동자,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 지지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5.20 1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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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역 노동자들의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남도지사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전남지역 5만여명의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남본부(본부장 민점기)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성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성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지 기자회견에서 민 본부장은 "노동자 서민의 편에서 수배와 구속도 마다않고 27년 오직 한길을 걸어온 이성수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전남에서 이성수 후보를 비롯해 70명의 진보당 후보 전원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 나라를 근본에서 바꿀 것을 요구한다"며 "6.4지방선거는 탐욕스런 자본과 박근혜 정권 대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서민이 격돌하는 장이 될 것이며 민주노총 전남본부가 앞장서 반드시 노동자들의 승리를 안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제야당으로 전락한 새정치연합이 1980년 5월 호남민을 학살했던 전두환 군부독재에 대해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찬양했던 사람을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택한 것은 호남민을 무시하고 정치적 자존심까지 상처낸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에서부터 관제야당 심판하고 진짜 야당 통합진보당으로 세력을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성수 후보는 "박근혜 독재를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꿔야 할 책임이 우리 노동자들에게 달려있다"며 "조직된 노동자들의 힘을 믿고 반드시 당선돼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