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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재개 '본판' 오른 이통3사 '출고가 전격 인하'

갤럭시노트3·갤럭시S4 LTE-A 출고가 인하 '협의' 중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5.20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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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일 영업재개를 시작한 이동통신3사가 10여종의 휴대폰 단말 출고가를 인하하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출고가 인하를 통해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입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적용된 27만원의 보조금 상한액을 적용했을 경우, 보급형 휴대폰들은 10만원대·고급형 휴대폰은 20만~3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0일부터 인하된 출고가로 판매되는 단말 중 이통3사 공통 적용되는 모델은 △LG G2 △옵티머스 G프로 △베가 아이언이다. LG G2는 25만5200원 인하된 69만9600원이며 △옵티머스 G프로는 22만3300원 내린 47만6300원 △베가 아이언은 16만600원 저렴해진 38만9400원으로 출고가가 조정됐다.

현재 SK텔레콤(017670)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4 액티브 출고가도 내려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기존 89만9800원 출고가에서 52만8000원으로 인하됐다.

SK텔레콤 전용 단말인 갤럭시코어어드밴스와 옵티머스LTE3는 26만9500원으로 조정됐다. 또, SK텔레콤은 피처폰(SHW-A301S) 출고가도 인하했는데 해당 단말 출고가는 2만7500원 낮춰진 26만9500원이다. LG유플러스(032640)의 경우, 전용 단말인 LG Gx는 11만원 인하된 52만8000원을 출고가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이통3사는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3·갤럭시S4 LTE-A 등의 단말 출고가 인하를 협의하고 있다. 이통3사는 제조사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이통3사는 갤럭시S4 LTE-A(32G)·갤럭시S4 출고가 인하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LTE-A(32G)·갤럭시S4의 인하 후 예상 출고가를 각각 75만~78만원·65만·68만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4 액티브와 유사한 가격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S4 LTE-A(16GB) 출고가 인하도 협의를 거치고 있다. 현재 106만7000원 출고가의 갤럭시노트3를 94만~99만원대로 낮추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것. 갤럭시 윈과 갤럭시 그랜드1도 35만~40만원대로 출고가가 인하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출고가가 인하된 단말은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팝 31만9000원·공용 피쳐폰 브리즈 23만6500원으로 출고가가 각각 변경됐다. KT는 갤럭시S4 미니와 옵티머스GK를 각각 26만9000원·25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베가 시크릿업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약 27만원 인하된 65만7800원의 출고가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