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세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20일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서울 삼성서울병원 3층 심장외과 중환자실에 머물던 이 회장은 입원 9일째인 지난 19일 저녁 일반 병동(VIP실)으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11일 오전 2시쯤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했다. 저체온 치료를 거쳐 진정치료를 받았으며, 상황이 점차 호전돼 왔다.
의료진은 지난 18일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