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문덕근 전남자연학습장 관리소장이 임명됐다. 전임 김모 교육장은 2개월여 만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전격 경질돼 문 소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전남도교육청(정병걸 부교육감 직무대행)은 20일자로 문덕근 자연학습장 관리소장을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모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자연학습장 관리소장에 전보했다.
신임 문덕근 강진교육장은 보성출신으로 광주교대와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등 전문직을 두루 거쳤으며,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전남초등영어학회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광주교대와 초당대 등 대학강단에서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특히 보성남초등학교와 순천이수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2년 연속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교육과정 컨설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교육장은 "사람은 감탄하고 감탄받는 존재라는 교육철학으로 견문, 훈련, 감탄, 겸손, 조화의 다섯 단어 교육에 열정을 바치겠다"면서 "교육과정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김 교육장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1%였다.